카사바(Cassava)는 고부가가치 작물로 점점 더 많은 귀농인과 청년농 창업자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대중적인 작물이 아니기 때문에, 창업 전 막연한 궁금증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예비 농가와 초보 창업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 10가지를 정리하고 실질적인 답변을 드립니다.
Q1. 카사바는 국내에서도 재배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다만 열대 작물이기 때문에 남부 지역(전남, 제주, 경남 일부)에서 시험재배가 주로 이루어지며, 비닐하우스 또는 지열 높은 지역에서 조건부 재배가 가능합니다. 산업화를 위해선 동남아 현지 위탁재배 → 가공 수입 모델도 고려됩니다.
Q2. 카사바 재배는 고수익이 보장되나요?
무조건 고수익은 아니며, 재배면적, 품종, 유통처 확보, 가공 여부에 따라 수익성이 달라집니다. 생카사바 수확량 기준 1ha당 25~35톤, 전분 수율 25~30%, 가공까지 연계 시 소득이 2~3배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Q3. 어떤 품종이 수익성이 좋은가요?
대표적으로 KU50, Rayong72 품종이 추천됩니다. - KU50: 전분 수율 우수, 병충해 강함 - Rayong72: 전분·사료 겸용, 빠른 수확 가능 가공용 중심이라면 KU50, 복합 활용이라면 Rayong72가 적합합니다.
Q4. 재배에 필요한 최소 면적은?
소규모라도 가능하지만, 경제적 수익 기준은 1,000㎡ 이상부터이며, 가공까지 염두에 둘 경우 1ha(10,000㎡) 이상이 효율적입니다.
Q5. 가공 장비 없이도 창업이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 생카사바 공급만 하는 모델 - 소규모 공동 가공장과 협업 - 위탁 전분 생산 → 유통에 집중하는 구조 등 단계별 확장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Q6. 카사바는 어떤 용도로 판매할 수 있나요?
판매 가능 용도는 다양합니다: - 전분 가공용 - 타피오카 펄용 - 사료 제조용 - 칩(건조) 수출용 - 바이오에탄올 또는 산업용 전분 👉 목적에 따라 가공 방식과 품종이 달라집니다.
Q7. 정부 지원사업을 받을 수 있나요?
네. 대표적으로: -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 인증 및 지원사업 - 청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 농산물 가공시설 지원사업** - 지자체 귀농인 창업 지원금 등이 있습니다.
Q8. 카사바 재배 후 잔재물은 어떻게 활용하나요?
줄기와 잎은 사료(발효 TMR), 퇴비, 바이오연료로 활용 가능합니다. 전량 활용 가능한 작물로, 폐기율이 매우 낮습니다.
Q9. 타피오카 제품 생산은 어떻게 하나요?
전분 추출 → 반죽 → 성형 → 건조·삶기 → 포장 ※ 기계화 일부 가능 / 소규모는 OEM 위탁생산으로 시작 가능 또한 타피오카 펄은 냉동 소포장으로 B2B 공급도 가능합니다.
Q10. 앞으로 카사바 시장은 성장할까요?
네. - 전분 수입 의존도 감소, - 글루텐프리 트렌드 확산, - 버블티, 비건 간식, 사료용 수요 증가 등으로 카사바 기반 제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특히 한국은 동남아 카사바 수입국이므로 국내 가공·브랜드화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결론
카사바는 단순한 재배 작물을 넘어서, 가공·유통·브랜딩까지 연결 가능한 창업 아이템입니다. 위 FAQ를 통해 기초 궁금증을 해결하고, 본격적인 재배 또는 사업화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필요한 정보는 전문가나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더 정확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