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바(Cassava)는 수확 시기에 따라 전분 함량과 품질, 경제적 수익이 크게 달라지는 작물입니다. 너무 이르면 전분이 덜 차고, 너무 늦으면 뿌리가 목질화되어 품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최적의 수확 시기를 판단하는 기준과, 전분 수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관리 전략을 안내드립니다.
---1. 카사바의 생육 단계별 특징
기간 | 생육 특징 | 주의 사항 |
---|---|---|
0~2개월 | 줄기 발아 및 초기 뿌리 형성 | 수분 유지, 잡초 방제 필요 |
3~6개월 | 줄기 및 잎 왕성한 생장 | 질소 과다 투입 주의 |
7~9개월 | 뿌리 비대기 시작, 전분 축적 개시 | 칼륨 위주 시비 필요 |
10~11개월 | 전분 축적 최대치 도달 | 수확 적기 |
12개월 이후 | 전분량 정체, 뿌리 목질화 시작 | 수확 지연 주의 |
2. 수확 시기 판단 기준
① 외형 변화로 확인
- 🍂 잎 탈락 시작: 줄기 하단 잎이 자연스럽게 떨어짐
- 🌱 줄기 단단해짐: 유연성 줄고 외피 질감 거칠어짐
- 🟤 뿌리 색상 변화: 흰색 → 약간 황색 → 무늬 없는 균일한 색
② 수확 테스트
- 5~10주 임의 수확 → 평균 전분 함량 확인 (간단한 요오드반응 테스트 가능)
- 수분율 65~70% 수준 → 전분 최적기
③ 기후 조건 고려
- ☔ 우기 전 수확: 비가 지속되기 전 2~3주 전 수확이 이상적
- 🌤 건기 중 수확: 보관 및 운송이 용이, 부패 위험 낮음
3. 수확 시기별 수율 비교 (예시)
수확 시점 | 생카사바 수확량 | 전분 수율 | 특징 |
---|---|---|---|
8개월 | 28톤/ha | 21% | 약간 부족한 수율, 빠른 회전 목적 |
10개월 | 32톤/ha | 27~28% | 전분 최적기 |
12개월 | 33톤/ha | 26% | 수량 유지되나 품질 하락 시작 |
4. 수확 전 관리 전략
- ✅ 수확 1개월 전 칼륨 추가 추비(염화가리 5~7kg/1,000㎡)
- ✅ 병든 식물 제거 후 전체 수확 (병 확산 방지)
- ✅ 수확 예정일 기준 2~3일 전 관수 중단 → 습도 조절
5. 수확 이후 유의 사항
- 📦 24시간 내 가공 또는 운반 완료
- 🌬 직사광선 피하고 그늘에서 보관
- 🧺 수확 중 뿌리 손상 최소화 (곡괭이 대신 수확용 삽 사용)
결론
카사바의 수확 시기는 단순한 날짜 계산이 아닌, 생육상태, 외형 변화, 전분 축적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전분 가공용일 경우 10개월 전후가 가장 이상적인 수확 시기로, 수율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기후 변화와 수확 타이밍을 예측하며, 고품질 카사바 생산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