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바(Cassava)는 태국, 베트남,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수출입되는 대표적인 열대 작물입니다. 특히 전분, 타피오카 펄, 칩, 사료용 건조칩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어 중국, 한국, 일본, 유럽, 미국으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카사바를 수출 또는 수입할 때 꼭 확인해야 할 계약 조건, 서류, 유의사항을 정리해드립니다.
1. 수출 전 체크리스트
- 📌 수출 품목 HS CODE 확인 (예: 카사바 전분: 110814)
- 📌 바이어(구매처) 신용 검토: 기존 거래 이력, 무역업체 등록 여부
- 📌 공급 가능 물량 및 품질 스펙 사전 확인
- 📌 원산지 증명서(C/O), 검역증, 위생증 등 해당 국가 요구 서류 확인
2. 계약서 작성 시 핵심 항목
항목 | 설명 |
---|---|
계약 물량 | 톤(ton) 단위로 총 공급 수량 명시 |
품질 조건 | 전분 함량, 수분, 색상 등 구체 수치 명기 |
단가 | FOB 또는 CIF 기준 단가, 화폐단위 포함 |
납기 일정 | 선적 가능 기간 및 리드타임 명시 |
결제 조건 | L/C, T/T, D/P 등 거래방식과 결제시점 |
클레임 조건 | 불량 발생 시 처리 방식 명시 |
3. 수출 계약 조건 인코텀즈(Incoterms) 이해
- 🚢 FOB (Free On Board): 선적항까지 판매자 책임, 이후 운송은 구매자 부담
- 🌊 CIF (Cost, Insurance and Freight): 보험·운송 포함해 목적항까지 판매자 책임
- 📦 EXW (Ex Works): 판매자 창고 인도, 운송 전부 구매자 부담
4. 수출 서류 목록 (기본)
- 📄 상업 송장(Invoice)
- 📦 패킹리스트(Packing List)
- 📑 원산지 증명서(Certificate of Origin)
- 🧪 품질 검사 성적서 / 위생검역증 (식용 또는 전분용일 경우)
- 📠 선하증권(Bill of Lading)
- 💳 결제 방식 관련 서류 (L/C 사본 등)
5. 자주 발생하는 문제와 예방법
- ⚠️ 문제: 계약서 없이 이메일·구두로 거래 시작 → 예방: 반드시 서면 계약서 작성 후 거래 개시
- ⚠️ 문제: 수분/전분 기준 미달로 클레임 → 예방: 선적 전 샘플 테스트 결과 바이어 확인서 수령
- ⚠️ 문제: 물류 지연 → 바이어 취소 → 예방: 선적 가능일 기준 넉넉한 리드타임 설정
- ⚠️ 문제: 결제 지연 또는 미수 → 예방: L/C 또는 부분선적 후 50% 선불 방식 권장
6. 수출 초보를 위한 팁
- ✅ KOTRA(코트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 상담 활용
- ✅ FTA 활용 교육 및 원산지 증명 발급 요령 숙지
- ✅ 지자체 수출지원센터 통한 포장·브랜딩·물류비 일부 지원 가능
- ✅ 소량 수출은 B2B 플랫폼(Alibaba, Tradekorea 등) 활용
결론
카사바 수출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기준과 서류, 신뢰 기반의 계약이 중요한 무역 거래입니다. 바이어와의 신뢰, 문서 정비, 조건 명시가 확실히 이루어지면 중소 농가도 충분히 수출 비즈니스를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위 유의사항을 체크하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거래를 준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