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을 준비하는 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실제 사례입니다. 특히 흔하지 않은 작물, 카사바(Cassava)를 선택한 농가의 도전과 성공 스토리는 정보뿐 아니라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이 글에서는 전남 고흥에서 카사바 재배와 가공 창업에 성공한 귀농 청년 농부 A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카사바 귀농의 가능성을 함께 살펴봅니다.
---1. 귀농 배경과 작물 선택 이유
- 👤 귀농자 정보: A씨, 30대 중반, 서울에서 IT업 근무 → 귀농 전환 (2021년)
- 📍 지역: 전남 고흥 / 기후: 연평균 13~16℃, 온화한 남해안 지역
- 🌱 작물 선택 이유:
- 기존 농가와 차별화된 작물 탐색 중 카사바에 주목
- 열대작물이지만 시설재배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도전
- 글루텐프리, 건강식 트렌드 → 향후 가공 유통까지 고려
2. 재배 시작과 초기 어려움
- 🛠️ 2022년 봄, 비닐하우스 2동에 시범 재배 (총 660㎡)
- ⚠️ 첫 해 실패 요인:
- 줄기 발아율 낮음 → 보관 상태 문제
- 배수 불량 → 수확량 저조
- 💡 개선 방법:
- 태국 KU50 품종 도입, 무병묘 확보
- 고랑 배수 설계, 스마트 관수 도입
3. 수확과 가공 성공 포인트
- 📦 2023년 가을 수확: 1,200kg 생카사바 → 전분 300kg 가공
- 🥄 제품화:
- 소포장 전분 (500g), 타피오카 펄(냉동), 카사바 칩
- 브랜드명: “순전한 카사바” → SNS 반응 긍정적
- 🛒 판매처:
- 스마트스토어 + 로컬푸드 직거래
- 2024년부터 제주도 카페 3곳에 납품 진행
4. 수익과 지원사업 활용
항목 | 1년 수치 |
---|---|
재배면적 | 660㎡ (하우스) |
총 매출 | ₩9,800,000 |
총 비용 | ₩4,300,000 |
순이익 | ₩5,500,000 |
- 💸 지원사업:
- 청년농 창업바우처 (월 100만 원 × 3년)
- 소규모 농산물 가공기계 지원 (50% 보조)
5. 앞으로의 계획
- 🚀 스마트 온실 확대 → 총 2,000㎡까지 확대 예정
- 📦 OEM 위탁 생산 → 타피오카 믹스, 떡 키트 개발
- 📱 브랜디드 영상 콘텐츠 제작 → SNS 마케팅 강화
결론
귀농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에게 카사바는 아직 낯설지만, 국내에서 재배 가능한 틈새 작물로서의 가능성과 시장 확장성은 분명합니다. A씨의 사례처럼, 작은 규모로 시작해 재배→가공→판매→브랜드화로 이어지는 전략은 귀농의 리스크를 줄이고 장기적 소득 모델을 만드는 좋은 방법입니다. 당신의 농장에도 카사바 한 줄기를 심어보는 건 어떨까요?